송용호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이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의 새로운 감사로 선출됐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장 박종원, 이하 총연합회)는 5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24년 제2차 이사회ㆍ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회원 18명 중 14명 참석으로 성원 된 이날 총회에선 감사 선출과 제1회 소방미래전략포럼 개최 방안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안건 심의는 세부 내용을 회원들에게 보고한 후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연합회는 이사회에서 송용호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을 감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사회 추천을 통해 총회에 상정된 송용호 감사의 선출 안건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
두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제1회 소방미래전략포럼 개최 방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포럼 개최 시기는 11월 12일이다.
다만 발표 의제에 대한 선정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박종원 총재는 “지난 8월 1일 이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과 7월 1일 송영호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이 취임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며
“소방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연합회는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하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입법부와 소방청, 관계기관은 물론 민ㆍ관ㆍ산ㆍ학 간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FPN 신희섭, 김태윤 기자]
이기배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회장은 지난 1월10일 신임 회장에 취임하면 “정부에서 기틀을 만들어주고 1년 365일, 40만 개의 소방대상물을 30년의 세월 동안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해 온 소방시설 자체점검제도, 이 업무를 하는 관리업을 대표하는 협회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저에게는 이런 꿈이 있다”고 말했다.
이기배 회장은 이어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풀어내야 할 과제들이 우리 앞에 있다”며 “표준자체점검비의 정착을 위한 점검능력평가 방법의 개선, 또 1일 점검면적축소를 통한 점검업무 강화방안, 기술자 등급제를 통한 점검업무의 지정, 전문 일반관리업 분류, 안전관리 업무대행 배치업무, 이런 과제들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리업에서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이런 진단의 결과를 해결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이해관계에 있는 모든 분들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귀 기울여 널리 의견을 취합해 대한민국이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우리 관리업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또 찾아내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기배 회장은 지난 1월10일 취임식을 개최했지만 회장 임기 시작은 1월19일부터였다. 이 회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을 잘 찾아가고 있는 지' 임기 시작 6개월이 지난 7월10일 오후 협회 회장 직무실에서 세이프투데이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 소방시설관리 관련 법령의 변화 ▲ 변화에 대비한 협회와 업계의 준비 및 대응 ▲ 전국 소방본부장 예방, 지회 현판식, 간담회 강행군 ▲ 소방시설 자제점검시 제연설비의 TAB 도입 ▲ 소방관서와 소방시설관리업체의 협력체계 ▲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능력평가 의무화 ▲ 협회 발전과 역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입장을 다뤘다.
이하는 이기배 회장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 제14대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다시한번 소감을 묻고 싶습니다.
=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대의원 및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부터 당선 순간까지 희망과 열정, 미래 등에 대한 생각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가 국민 안전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올수록 협회장 역할에 무거운 책임을 느꼈습니다. 이런 각오와 의지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늘 '신독'하는 자세로 회원 권익 보호와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최근 변화된 소방시설관리 관련 법령에 따라 2024년 12월1일부터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이뤄지는지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2021년 11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분법되면서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설치ㆍ관리에 관한 내용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특히 점검능력평가 의무화와 1일 점검 한도 면적 축소, 소방시설관리업 등록 기준(전문/일반) 구분 등이 올해 12월1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또 특정소방대상물 규모에 따라 배치되는 점검기술자 등급이 달라져 소방시설관리업계에선 기술 인력 확보가 필요하고 소방안전관리업무 대행의 경우 종전에 없던 대행 인력의 배치기준이 도입됩니다.
결국 개정 법률의 입법 취지와 핵심은 소방시설 자체점검의 품질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리협회와 소방시설관리업계는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변화들에 대비해 협회는 물론 관련 업계의 준비 및 대응계획은 무엇이 있으신지요?
= 취임식에서 밝힌 꿈을 차근차근 실현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업계에는 변화하는 법령에 따라 점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에겐 표준자체점검비를 준수하면 소방시설 점검이 내실화되고 나아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고취할 방침입니다.
특히 현장과 동떨어지는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취임 첫날부터 지금까지 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제도개선을 위해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공동주택 자체점검, 표준자체점검비 준수 관련 사항 등을 연구과제 대상으로 꼽고 있습니다.
현재는 공동주택 소방시설 점검의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고 공동주택 점검 비용의 객관적 산출을 위해 공용부와 세대부의 점검 소요시간 실측 및 1일 점검한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공동주택 공용부 및 세대부 점검한도 기준 개선」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회장 취임 후 전국의 소방본부장님 예방과 더불어 지회 현판식과 간담회를 위한 강행군을 하고 계시는 취지와 그에 따른 성과는 무엇인가요?
= 상반기에 9개(충북, 경기북부, 경북, 인천, 대구, 제주, 경남, 창원, 강원) 지역 소방본부장님을 예방하고 7개(충청, 경기북, 대구경북, 인천, 제주, 울산경남, 강원) 지역 지회 현판식과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시·도 소방본부장님을 예방하는 이유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의 통일된 법 규정 적용은 물론 소방시설관리업의 건전한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과 법령이 조화로울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도록 소통하기 위해서 조금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회 현판식 및 회원사 간담회 행사는 여러 회원사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협회가 실시하고 있는 지회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관련 현안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점검 현장에서 회원사가 갖고 있는 고충과 여러 가지 요구 사항을 가감 없이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의 발전을 위한 관리업과 소방관서 간 협력체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으며, 지회 현판식 및 간담회를 통해 자체점검 제도개선 방안과 표준자체점검비 준수 등 협회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소방본부장님 예방을 통해 소방관서와 소방시설관리업의 상호 이해와 협조 방안은 물론 소방 관련 위원회에 회원사 전문가 참여 지원, 지역 우수 회원사 표창 격려 등이 논의됐고 지회 현판식 및 간담회에서는 회원사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자체점검제도의 개선 방향과 회원사 지원 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최근 소방청에서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자체점검시 제연설비의 TAB(Testing, Adjusting & Balancing) 도입을 위한 소방시설 점검인력, 점검주기, 점검범위 등에 대한 심층검토 및 개선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에 따른 협회의 준비나 입장은 무엇인가요?
=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업무에서도 제연설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행 제도에서는 점검표상 구성요소에 대한 설비의 기능상태 점검 및 설치 위치의 적정성 여부 등은 규정돼 있으나 차압, 개방력, 방연풍속 등 성능시험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포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연설비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가 계단, 복도 등 피난 경로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설비임에도 이에 대한 성능시험은 소방시설의 준공 단계에서 수행하는 제연 TAB에서만 실시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건축물의 완공 이후 제연설비의 성능적인 측면을 고려한 전문적인 점검이나 유지관리가 수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소방청에서 추진 중인 연구용역은 제연설비의 성능 확인과 유지관리 측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연설비의 성능 유지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회는 지난 6월17일 제연설비의 정기적인 성능점검 제도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 위원 6인으로 구성된 제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특정소방대상물 완공 이후 '제연설비 성능점검'이라는 개념으로 자체점검 제도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논의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점검자격은 소방시설관리업 전문, 일반 각각의 영업 범위 내에서 성능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되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술인력 기준 등 별도의 제반 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적인 점검 기술자가 제연설비의 성능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면 피난 안전성 향상을 통해 국민의 생명 보호는 물론 소방관의 소화 활동과 구조 업무의 원활한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용역 과정에서 소방청과 협의를 통해 점검 인력, 주기,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소방시설 관리업무는 소방관서, 자세히는 예방 및 자체점검 담당 부서와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그러한 것에 대한 노력이 어떤 것이 있을지요?
= 소방시설 등의 자체점검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실시하도록 규정되고 있으며 소방관서와 소방시설관리업체 그리고 관계인의 협조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안정된 제도운영과 효율적인 소방행정을 위해서 소방관서와 소방시설관리업체의 협력체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전국의 소방본부장님을 예방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소방관서와 관리업체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올해 12월1일부터 시행되는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전국 소방청, 시·도 소방본부의 자체점검 업무 담당자와 소방시설관리업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국민을 더 안전하게'라는 공통된 목표로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현안 논의, 자유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체점검 제도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 협회의 위탁 사무수행 외에 협회장님으로서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능력평가 의무화를 앞두고 회원을 돕고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회의 계획이나, 노력이 있을까요?
= 제 스스로가 회원사 속으로 들어가자는 생각을 갖고 협회장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회원사 여러분께 당면 현안과 여러 과제를 설명드리고 많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협회에서는 현재 회원사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세 가지 지원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 소방시설관리업을 운영하는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실제 점검 현장에서 필요한 법률 자문 지원 서비스, 업무배상 책임보험 관련 서비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대응 관리 매뉴얼을 담은 '소방시설관리업 경영지원 패키지'를 구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회원사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회원사의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합 자료집'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이 필요한 소방시설 설치기준 개정 연혁, 질의회신 모음, 관련 고시, 훈령 등을 한 권으로 제작해 정회원사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도 소방본부 및 관할 소방서에 배포해 관련 법령의 통일된 기준 적용을 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종합 자료집의 내용을 점검 현장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적용 기반의 앱 개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셋째, 회원사 중심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점검능력평가는 물론 점검인력 배치기준, 점검 기술자 경력수첩 발급 업무가 쉽고 빠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회원사 모두가 만족하실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 임직원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 협회 발전과 역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는 어떤 것을 그리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입니다. 먼저 소방시설관리협회가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미흡한 부분까지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법안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위탁 사무를 수행하고 있는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적인 보완 방안을 마련한다거나 점검 품질의 향상을 위해 점검 기술자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 표준자체점검비 준수 활성화 방안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방관서뿐 아니라 소방시설관리업 역시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이 사회 곳곳에 퍼진다면 소방시설 점검을 단순히 지출되는 비용이 아닌 재산 보호와 안전을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 협회 회원사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시죠.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방시설 점검을 위해 애쓰는 회원들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자체점검 제도는 지난 수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올해 12월부터는 더 큰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점검비는 줄어들고 인건비는 상승하는 등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취임사에서 말씀드렸듯 점검 기술자가 오직 점검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시에 모든 난제를 해결할 순 없지만 차근차근 회원사 여러분의 걱정을 해결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법제화된 표준자체점검비 제도의 정착을 위한 노력은 협회를 비롯한 회원사 모두가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성과 소통이 필요합니다. 저가 수주는 결국 모두가 공멸하는 길이라는 걸 깊이 인식하고 점검 품질향상에 노력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FPN 신희섭 기자] = 2년여의 공백기에서 벗어나 조직을 재정비한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박종원, 이하 총연합회)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24년 이사회ㆍ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회원 18명 중 16명 참석으로 성원 된 이날 총회에선 ▲2023년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안건 심의는 세부 내용을 회원들에게 보고한 후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3년 결산보고와 임원 선임 안건은 회원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며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사업계획은 일부 사업이 제외된 채 수정 가결됐다. 총연합회는 이날 중점 사업(소방안전 분야 구심점 역할 제고, 회원단체 상생 지원 및 협력,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 공익사업 및 안전문화 확산)을 비롯해 신년인사회와 가칭 '소방미래전략포럼' 개최, 불조심 캠페인 등 총 열 가지 사업 추진 계획을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불조심 캠페인 등은 단체 성격과 맞지 않다는 의견이 회원들 사이에서 개진되면서 결국 다수결에 따라 일부 사업이 제외된 수정안이 심의ㆍ의결됐다. 총회 승인으로 이날 새롭게 부총재단이 구성되기도 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수석부총재,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장과 이기배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장이 각각 부총재로 선임됐다. 박종원 총재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총연합회가 2년여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다시금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새롭고 더 나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자 힘차게 출발했음을 이 자리를 빌려 회원들에게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연합회는 앞으로 입법부와 소방청, 관계기관은 물론 민ㆍ관ㆍ산ㆍ학간 원활한 협조 체계 구축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회원 모두 아낌없는 격려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 소방공무원들이 한국실용글쓰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제공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2024년 새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안전 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소방가족 여러분의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새해 들어 '순직'하신 故人(고인)이 되신 두 분의 소방관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뜨겁지 않은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우리사회는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추구함과 동시에 나 홀로 가족 및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공공재인 소방의 수요는 지금의 예측을 훨씬 뛰어 넘어, 급평창 할 것이 자명하기에 꼼꼼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대응 나가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소방단체총연합회는 47개 소방 단체들의 구심점이 되어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와 사랑받는 6만8천여 소방관과 10여 의용소방대원은 물론 소방산업 종사자들과 안전관리 가족 등 300여만명의 염원가 바램을 담아 더욱더 안전한 대한민국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총연합회는 입법부와 소방청, 유관기관은 물론, 민.관 산.학간 원활한 협조 관계 구축과 소통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총연합회의 노력에 아낌없는 격려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2024년 새해에는 소방가족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하시는 모든 일들에 있어 큰 성과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출처 : 소방신문(http://www.sobangnews.kr)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靑龍)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나태주 시인은 '풀꽃'이라는 시에서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남화영 소방청 청장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신년 인사회'에 김조일 소방청 차장 대독을 통한 축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둘이서 가라'는 말처럼 시인은 풀꽃에서 우리네 삶이 너무나 급하고 힘들어서 자기 일만 챙기며 허겁지겁 살았습니다. 그러나 '너도 그렇다'에서 너와 함께 나, 우리의 의미를 담았다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어 “우리 소방은 갑진년에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목표로 더 따뜻하고 더 감동적인 소방 서비스를 위해 힘차게 손을 맞잡고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칸막이를 없애고 잘하는 분야를 연동시켜 협력할 것이고 소방 행정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작동되도록, 청장부터 최일선 소방서장까지 직접 소통하고 바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화영 청장은 또 “소방산업과 국가 동력 산업체의 성장을 위해 소방 민원과 애로를 신속히 지원하는 원스톱 119지원단도 운영하고 작년 발표한 국가 소방산업 진흥 추진계획을 더욱 내실화해 국내 소방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소방시설 기준은 면적, 규모 등에 따라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것을 대상물의 특성이 고려된 맞춤형 규제로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하면서 기업부담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남 청장은 특히 “지난 연말 서울과 올해 초 경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있었고 국민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소방청은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대피 방안 고민도 크다. 현재보다 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우리 연합회와 함께 고민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부탁한다”고 말했다.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 진화이앤씨 대표)는 지난 1월12일 오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선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유의동 의원, 윤성근 경기도의회 의원, 신주영 전 행정자치부 소방국장, 정문호 전 소방청장,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 김조일 소방청 차장, 홍성복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회장, 최진 한방유비스 회장, 김태호 GFS 회장, 박양원 진화이엔씨 회장, 윤명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행정사회분과 위원장(119청소냔단 총재) 등이 참석했다.
또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 원장,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 명예회장,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이승철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 강윤진 전국소방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안준식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경영기획이사, 서은석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상근부회장, 장진홍 한국소방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영진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회장, 김광선 한국화재감식학회 회장, 김인율 한국소방복지재단 이사장, 박귀수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이사장, 박승민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김대봉 한국다중이용업소방안전중앙회 회장, 신동민 한국응급구조학회 이사장, 문기채 한국피난기구협회 회장, 성용판 한국소방안전관리자협회 회장, 김태원 대청호 수난구조대 대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배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신임 회장은 오는 1월19일부터 임기가 시작돼 이번 인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종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는 “우리 연합회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와 대내외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2024년 올해를 새로운 출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해관계가 일부 상반되는 대한민국 소방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토론과 합의를 통해 조율될 수 있도록 소방인과 소방단체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총재는 또 “가칭 소방미래전략포럼을 상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고 앞으로 이러한 공론의 장을 정례화해 소방발전에 기여하는 중심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연합회는 민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이 돼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전문가들의 연합단체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 박종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열린 '2024년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1월 12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박종원)는 12일 호암교수홀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을 비롯, 소방청 김조일 차장 등 대한민국 소방을 대표하는 기관장 및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 날 행사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공로패 전달 △신년사 △축사 △격려사 △신임 회원단체장 인사 △단체 소개 및 신년 사업계획 △떡 절단 및 건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소방단체연합회는 2024년도 신년 사업계획발표에서 가칭 소방미래전략포럼을 상반기 개최하는 등 공론의 장을 정례화하는 한편 기존 회원장체장들의 자리를 마련하고 신규 회원단체 가입 확대 및 유관기관 사업제휴를 통한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좌로부터 박종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 김조일 소방청 차장,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종원 총재는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는 보다 더 안전한 삶을 추구하는 동시에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공공재인 소방의 수요는 지금의 위치를 훨씬 뛰어넘기에 미래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소방단체연합회는 입법부와 소방청, 유관기관과 민·관·산업계와 유대관계 구축은 물론 끊임없는 소통으로 소방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축사를 통해 “소방은 갑진년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목표로 더 따뜻하고 더 감동적인 소방서비스를 위해 힘차게 손을 맞잡고 나아갈 것”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칸막이를 없애고 잘 하는 분야를 양성시킬 것이며 소방행정은 국민이 체감하도록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작동되도록 직접 소통하고 바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소방안전에 종사하고 있는 지도자들 한자리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사회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내 주신다면 제도와 법률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 한 해 국민들께서 사는 곳이 좀 더 안전한 사회가 되고 안전에 대해 이해가 한층 더 높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국민생명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처해있는 오늘 날 소방전문가들이 소방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사명”이라며 “정쟁이나 갈등을 넘어서 국민생명안전이라는 귀중한 시대정신을 짊어진 소방인들이 연대하고 앞장서서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08년 12월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올해 16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소방청 소관 연합단체다. 제1대 김종기 총재를 시작으로 현재 제6대 박종원 총재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총 17개 소방단체 및 유관기관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김태윤 기자 firenews119@nate.com
▲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박종원, 총연합회)는 지난 28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이사장 박귀수, 이하 협회)와 소방 인재 육성과 소방공무원ㆍ소방인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실용글쓰기검정 시험과 관련해 교육 과정을 운영ㆍ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실용글쓰기검정은 취득점수에 따라 소방공무원 신규 임용 시험에서 최대 5% 가점비율, 승진 시 최대 0.5점의 가산점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고득점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과 모의고사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원 총재는“협회와 협력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 자료와 모의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체 소방 구성원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 m.fpn119.co.kr/200007
▲ ‘제3회 119 EMS 컨퍼런스’에서 김승현 소방청 119구급과 구급정책계장이 ‘2023년도 주요 구급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FPN
[FPN 유은영 기자] = 119구급대원의 복지를 강화하고 응급처치의 전문화를 위해 ‘응급처치 범위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구급 정책이 추진된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3회 119 EMS 컨퍼런스’에서 소방청은 ‘2023년도 주요 구급정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최우선으로 꼽는 과제는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제도화’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지난 2019년부터 기존 1급 응급구조사 업무범위에 심정지 환자 에피네프린 처치 등 다섯 가지 처치를 더한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됐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현재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골자를 담은 ‘119구조ㆍ구급에 관한 법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2022년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에는 소방청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구급대원의 자격별 응급처치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같은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정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어 법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소방청 판단이다.
또 소위 ‘응급실 뺑뺑이’ 문제에 대한 개선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대구에서는 추락 추정 이송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이송 중 구급대의 환자상태 평가를 강화하고 이송병원 선정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119구급대의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병원 의료진이 사용하는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KTAS)과 통일(Pre-KTAS)해 중증도를 기준으로 적정한 병원 이송을 대책도 준비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곤란 고지 프로토콜을 수립한다. 119구급대의 수용 의뢰 사실과 이에 대한 수용ㆍ미수용 회신 내역을 대장으로 기록ㆍ관리하면서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해 적절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심정지 등 초응급환자에 대해 인근 모든 의료기관에서 수용 곤란을 고지한 경우 등 예외적 상황에서는 기준과 무관하게 환자를 수용하도록 지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구급서비스 평가ㆍ환류를 위한 네디스(NEDIS) 정보 공유ㆍ연계 방안도 진행하기로 했다. 그간 119구급대원이 구급활동 이후 정보시스템에 자료를 입력하더라도 네디스로부터 정보를 받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소방청은 병원 전 단계의 구급대 응급처치 적정성 확인뿐 아니라 구급품질평가 환류를 위한 진단명ㆍ예후 등 열네 가지 항목을 추가해 실시간 연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119구급대 응급의료 지도의사에 대한 관리체계 정립에도 나선다. 지난해 3월 ‘대한구급지도의사협회’ 법인 설립을 완료한 소방청은 협회 추천을 통해 기관별 지도의사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우수 지도의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119구급 현장대응 스마트시스템 구축 ▲119구급대 중심 감염병 환자 이송시스템 구축 ▲재외국민 응급의료 서비스 확대 기반 조성 등 구급정책 선진화를 추진한다.
이날 정책 발표를 진행한 김승현 소방청 구급정책계장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만나 병원으로 인계하는 모든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더욱 처치를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이를 위해 구급대원의 복지 강화와 응급처치 전문화를 기본으로 대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www.fpn119.co.kr/198793
▲ (왼쪽부터)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장, 김학중 심사위원장(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최민철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박승민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김선규 한국소방안전원 사업이사가 제2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위원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안전인증원 제공
[FPN 유은영 기자] =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는 데 앞장선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표창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의 심사위원 28명이 위촉됐다.
한국안전인증원(이사장 박승민)은 지난 30일 오전 10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서 제22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심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심사위원 28명과 국민참여평가단 대표 2명, 최민철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박승민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은 김학중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안전경영, 소방안전, 건축ㆍ방화안전, 에너지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됐다.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대학생의용소방대로 활동하는 학생 34명은 국민참여평가단으로 참여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신청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내달 9일까지 (사)한국안전인증원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안전문화 콘텐츠 분야의 경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이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아이디어를 UCC나 웹툰으로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오는 8월까지 서류와 현장심사, 최종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결정된 46개 수상기업 혹은 수상자는 10월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게 된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www.fpn119.co.kr/198763
「2023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표창 공고
행정안전부 공고 제2023 - 631호
안전 신기술, 신제품의 개발, 보급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산업 활성화 등을 위하여 안전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기업, 단체 및 개인을 발굴, 시상하고자「2023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표창을 시행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3. 4. 19.
행정안전부장관
1. 표창 개요
□ (주최/주관) 행정안전부
□ (공모기간) '23. 4. 19.(수) ~ 5. 31.(수)
□ (접수방법)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ksis.go.kr)
□ (신청자격)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기술, 제품을 사용 또는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재난안전 기술 및 제품을 개발, 보유한 기관, 기업, 단체 또는 개인
※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의 자연 및 사회재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기술, 제품
□ (표창규모)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
https://www.ksis.go.kr/community/notice/selectNoticeView.do?noticeSn=166
▲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서울 서초구 파스텔시티에서 ‘2023년 이사회ㆍ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이사회ㆍ정기총회를 열고 조직 정비와 운영 방안 등 내실 강화를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 소방의 공통 현안에 대해 회원사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박종원, 이하 총연합회)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파스텔시티에서 ‘2023년 이사회ㆍ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회원 15명 중 11명(서명 결의서 포함) 참석으로 성원 된 정기총회에선 ▲2022년 결산 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 선임 ▲본점 소재지 변경 ▲정관 개정안 등을 만장일치로 심의ㆍ의결했다. 다만 ‘2023년 회비 납부 경과규정’은 조건부로 가결했다.
구체적으로는 장학금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소방인에서 전ㆍ현직 소방공무원으로 개선하고 회원 종류ㆍ자격에 재단법인 단체를 추가하도록 했다.
또 전년도 회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당해 년도를 포함한 회비 전액을 납부한 날까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정지시키고 당연직 이사는 정회원ㆍ특별회원, 당연직 외 이사는 일반회원으로 명시하는 등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임원 선출의 경우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을 수석부총재,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ㆍ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ㆍ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부총재로 선임하는 개정안이 의결됐다.
박종원 총재는 “2년간 공백기가 있었지만 단체장들의 협조와 지원 덕분에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단체장들과 함께 힘을 합쳐 소방 산업을 발전시키고 회원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연합회와 회원사 간 연대와 공생이 더욱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제6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로 선출된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 © FPN
[FPN 박준호 기자] =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이 제6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로 선출됐다. 이로써 박 신임 총재는 향후 3년간 단체총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은식, 이하 비대위)는 22일 한국소방시설협회 중앙회 1층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ㆍ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과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장,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 김원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경영기획이사, 조용선 한국소방기술사회장, 김광선 한국화재감식학회장, 이영진 한국소방관리사협회장, 강윤진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비대위는 이사회를 열고 ▲임원 추천(총재 1, 감사 1)의 건 ▲사무국 사무 제반사항 총재에게 위임의 건을 상정하고 심의ㆍ의결했다.
이사회에선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과 강윤진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이 각각 총재와 감사로 추천됐다.
이어 진행된 총회엔 ▲임원 선출(총재 1, 감사 1)의 건 ▲사무국 사무 제반사항 총재에게 위임의 건 ▲회비 납부의 건이 상정됐다. 박종원 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모든 회원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아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감사로는 강윤진 회장이 뽑혔다.
박종원 신임 총재는 “코로나19와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등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소방에 40년 가까이 있었는데 가야 하는 길에 대해 항상 고뇌하고 안건이 있다면 이사회를 열어 많은 분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회원 단체가 15개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 특수법인 등 새로운 단체들을 회원으로 맞아 단체총연합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석부총재와 부총재는 신임 총재가 차기 이사회에서 지명한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