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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호 대전과기대 교수, 제16대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장 선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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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표 중 28표 얻어… “소방교육인증제도 도입으로 소방학과 질적 성장 주력”


김시국ㆍ송윤석ㆍ전기완ㆍ황철홍 교수 분야 발전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 받아


  • ▲ 제16대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영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소방ㆍ산업안전관리학과 교수(학과장)
  • [FPN 박준호 기자] = 제16대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장에 송영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소방ㆍ산업안전관리학과 교수(학과장)가 선출됐다.


    송영호 신임회장은 지난 27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열린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
    '2024년도 정기총회ㆍ제34회 학술세미나'에서 진행된 협회장 선거에서 44표 중 28표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2008년부터 부회장(2년), 총무부회장(4년), 감사(2년) 등을 역임하며 교수협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이날 송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소방학과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각 대학에선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며 “향후 5~10년이 소방학과의 생존을 좌지우지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1980년대 후반 2개로 시작한 소방학과는 현재 104개가 설치되는 등 그동안 질적보다 양적인 성장에 집중했다”며
    “간호학과의 간호교육인증제도처럼 소방학과에도 소방교육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대학 간호교육과정의 운영과 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 전문직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해 인정하는 제도다.
    매년 두 차례 받는 평가에 응하지 않으면 학과가 폐지된다.


  • 송 신임회장은 “이를 위해 소방청, 한국화재소방학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10년 후에도
    소방학과가 존재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회장인 강윤진 교수는 “지난 2년간 소방학개론 정립과 학생들의 취업 확대를 위한 소방산업 처우개선, 소방공무원 채용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쉬움도 남는다”며 “많이 도와주신 제15대 교수협 임원진께 감사드린다. 차기 회장을 주축으로 교수협에서 학생들에게 뚜렷한 소방 비전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남화영 소방청장과 박종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장, 이승철 한국화재소방학회장,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장,
    교수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 청장은 김시국 호서대학교 교수와 송윤석 서정대학교 교수, 전기완 신라대학교 교수, 황철홍 대전대학교 교수에게 소방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직접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선 ▲전기완 신라대학교 교수(유기-무기 하이브리드 난연재 개발의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접근방식)
    ▲김학중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소방용품 내용연수 도입 필요성)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소방시설법'(화재안전기준) 및 소방빅데이터 추진방향 소개)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2024-07-02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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