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박종원)는 12일 호암교수홀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을 비롯, 소방청 김조일 차장 등 대한민국 소방을 대표하는 기관장 및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공로패 전달 △신년사 △축사 △격려사 △신임 회원단체장 인사 △단체 소개 및 신년 사업계획 △떡 절단 및 건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소방단체연합회는 2024년도 신년 사업계획발표에서 가칭 소방미래전략포럼을 상반기 개최하는 등 공론의 장을 정례화하는 한편 기존 회원장체장들의 자리를 마련하고 신규 회원단체 가입 확대 및 유관기관 사업제휴를 통한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박종원 총재는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는 보다 더 안전한 삶을 추구하는 동시에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공공재인 소방의 수요는 지금의 위치를 훨씬 뛰어넘기에 미래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소방단체연합회는 입법부와 소방청, 유관기관과 민·관·산업계와 유대관계 구축은 물론 끊임없는 소통으로 소방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축사를 통해 “소방은 갑진년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목표로 더 따뜻하고 더 감동적인 소방서비스를 위해 힘차게 손을 맞잡고 나아갈 것”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칸막이를 없애고 잘 하는 분야를 양성시킬 것이며 소방행정은 국민이 체감하도록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작동되도록 직접 소통하고 바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소방안전에 종사하고 있는 지도자들 한자리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사회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내 주신다면 제도와 법률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 한 해 국민들께서 사는 곳이 좀 더 안전한 사회가 되고 안전에 대해 이해가 한층 더 높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국민생명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처해있는 오늘 날 소방전문가들이 소방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사명”이라며 “정쟁이나 갈등을 넘어서 국민생명안전이라는 귀중한 시대정신을 짊어진 소방인들이 연대하고 앞장서서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08년 12월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올해 16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소방청 소관 연합단체다. 제1대 김종기 총재를 시작으로 현재 제6대 박종원 총재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총 17개 소방단체 및 유관기관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 개최
1월 12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